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국맥도날드]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맥도날드 시간제 직원인 크루부터 시작한 호주 출신 대표이사가 한국맥도날드 대표로 선임됐다.

한국맥도날드는 호추 출신 앤토니 마티네즈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대표는 조주연 현 한국맥도날드 사장에 이어 2월 10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 시간제 직원인 크루(Crew)로 맥도날드에 첫 발을 디뎠다.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호주 남부지역의 레스토랑 개발 총괄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하며 300여개 매장 운영을 비롯해 마케팅‧교육을 총괄하고 80여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EOTF(Experience of the Future, 이하 미래형 매장), 디지털에 집중하는 현 사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우리는 탄탄한 2020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욱 집중함으로써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첫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100여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하여 현재 40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1만5000명 이상 임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스루‧24시간 매장‧딜리버리‧아침메뉴‧미래형 매장 그리고 국내 고객 입맛에 맞춘 인기 현지 메뉴 등을 론칭하며 지속 성장해왔다. 지난해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국내 첫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부산대학교에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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