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춘천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춘천에서 무료로 운영중이던 수렵장이 내달 말 종료, 유해야생동물 포획 위한 방지단이 오는 3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춘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인해 야생멧돼지 포획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방지단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또 야생 멧돼지 포획 포상금도 지난해 5만원에서 올해에는 최대 47만원까지 증액된다.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은 10개 읍면과 일부 동지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눈 지역에서 활동한다.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출동건수는 4558회로 2018년 출동 건수인 4002건보다 약 556회 증가한 수치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인명, 가축 피해가 발생하거나 상습 출몰 지역을 중점으로 포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포획 가능한 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설모, 멧비둘기, 수꿩, 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 등이다.

포획 확인은 일자별로는 사진, 월별로는 출동일지를 작성하고 야생 멧돼지는 ASF확산 방지를 위해 집하장으로 포획물을 이송 한 후 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포획 보상금은 멧돼지의 경우 32~47만원, 고라니 3만원, 조류 5000원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