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선병원재단]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선병원재단]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이하 선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8일 대전선병원에 따르면 선병원은 29일부터 보호자 1명을 제외하고 입원환자 면회를 금지할 방침이며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내부에 이동식 흉부 엑스레이와 독감검사장비를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력을 확인해 최근 15일 이내 중국에 방문했으면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출입구 일부 폐쇄·주차구역 통제도 검토 중이다.

병원 전 직원들에게도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미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골자로 한 감염관리 지침이 각 부서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환자 접점 부서 직원들에게는 최고 수준 보호장구인 ‘Level D’ 보호장구 등 상황별 보호장구 착·탈의 교육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선병원은 내원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면회 제한과 선별진료소 운영 등 사항을 병원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전 직원이 합심해 신속한 조치에 나서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된 경험이 있는 등 우수한 감염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에도 감염병으로부터 환자·내원객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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