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우한(武漢)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캐나다에서 처음 발생했다.

온타리오주 최고의료책임자(CMO)인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50대 남성에게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95% 확실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가 광저우를 경유해 지난 22일 토론토에 도착한 이 남성은 다음 날 몸 상태가 안 좋아 토론토 서니브룩 병원을 방문했으며 이 같은 진단을 받았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접촉한 사람들도 파악 중이다.

우한 폐렴 감염자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본토 이외에 홍콩, 마카오, 대만, 한국, 일본, 태국, 미국, 호주, 네팔, 싱가포르,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각국에선 자국민의 우한 방문을 막거나 우한 내 자국민 대피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26일(0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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