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병원’ 검색하세요…설연휴 아플 때 문 연 ‘병원·약국’ 정보 어디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설 연휴 기간 아플 때 이용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가동되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제공된다. 23일 오후 6시 기준부터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됐다.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연 병·의원 약국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된다.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는 24일엔 총 9330곳, 25일엔 3189곳, 26일엔 4249곳, 27일에 1만3751곳이다. 설 당일인 25일에도 일부 보건소와 민간 병원, 약국이 운영된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은 392곳, 민간 의료기관의 경우 686곳, 약국은 1588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설 연휴동안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이 적지 않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2월 2일~6일) 동안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약 12만건이다. 하루 평균 약 2만5000건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절 기간 경증질환 환자가 응급실로 몰려 불편이 가중되는데, 이 기간 문을 연 병·의원 정보를 적극 홍보해 갑자기 몸이 아플 때도 빠르고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