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 동강면 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고흥굴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가 고흥군민과 전국 관광객 등 1만 50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사진=고흥군청]
[사진=고흥군청]

이번 축제는 고흥의 대표 특산품인 자연산 굴을 소재로 처음 개최한 축제로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물론 광주시 여성단체회원 200여명과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자연산 생굴, 굴구이, 굴찜, 피굴, 굴파전등 다양한 굴 음식을 맛 보았다.

특히 군민 관광객이 참여한 굴 깜짝경매, 굴 빨리까기 대회와 자연산 굴 직거래, 고흥 특산품 전시 판매등을 통해 5000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또한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추운날씨에도 현장에서 직접 깐 자연산 생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자연산 굴댕이로 굴구이, 굴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고흥군 첫 관문지역에서 열려 접근성이 좋아 찾아가는데도 수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020년은 고흥 방문의 해로써, 오는 2월 23일 경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가 개통될 예정이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흥군을 방문할 것에 대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군 특산물을 위주로 한 축제를 시기별로 개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군수는 "이번 굴 축제는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 등을 선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외래 관광객들의 방문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고흥군 첫 관문인 동강면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고흥군청]
[사진=고흥군청]

고흥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처음 개최된 축제로서 축제장내 주차장, 화장실 등 미흡한 점은 보완 점검을 통해 앞으로는 착실히 준비해서 불편함 없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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