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여성협의체 설맞이 행사. [사진=군산대학교]
베트남 이주여성협의체 설맞이 행사. [사진=군산대학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군산대학교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이해 새중원)은 19일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활동과 베트남 이주여성 산업계 취업을 위한 산업인력 기본 직무교육훈련, 군산 중소기업 취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 가족을 위한 설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행사는 비영리법인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군산시의장, 시·도의원, 군산 여성단체 관계자, 군산지역 베트남 이주여성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군산대학교 새중원과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의 업무협약식이 2부에서는 '놀이한마당'이벤트로 한국전통놀이와 베트남 전통놀이가 어우러져 한국과 베트남 두 문화가 하나가 되는 흥겨운 한마당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협약과 관련해 새중원의 설남오 원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가족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정보교류와 교육, 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병선 총장은 "최근 군산대학교와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가 베트남 여성들에 대한 교육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의 폭을 더 넓혀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혜나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한국 시스템이 생소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새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교육과 정보교류, 일자리마련같은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지원을 받게 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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