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동남갑 예비후보 "권역외상센터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검토 필요"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최영호 예비후보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권역외상센터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를 강조하고 나섰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와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아직도 우리사회가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생명이 경시되고 있다"며 "이국종 교수 같은 분들이 굴욕 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센터의 상위개념으로,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일반 응급실에서의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중증외상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응급의료법에 의해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하고 현재는 14개가 운영 중이다.

최영호 후보는 "광주 전라 제주권역의 경우 2015년 40.7%에서 2017년 25.9%로 14.8%p 낮아져 가장 큰 개선을 보인 것은 다행이다"며 "아직도, 매년 중증외상환자 1600여명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는 이국종 교수의 말처럼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권역외상센터의 문제가 관리 운영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개원된다면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