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은 올해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고령운전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운전미숙 및 인지능력 저하 등으로 인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 후 올해 1월 이후 실효처리된 자에 대해 1회에 한해 1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속초경찰서 민원실 또는 도로교통공단 강릉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 자진반납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방경찰청에서 운전면허 처분(취소)결정통지서를 우편으로 송달한다. 

신청 희망자는 결정통지서를 지참하고 양양군청 건설교통과를 방문해 신청서(통장사본, 신분증 지참)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은 강릉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양양군청 민원실에 방문, 실시하는 ‘찾아가는 운전면허 서비스’에서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김태형 건설교통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진반납 유도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교통 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