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회의원, 강릉시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강릉)이 15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주요내빈을 비롯한 주민,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성동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난 4년간 △국비 9693억 및 특별교부세 344억 확보 △KTX강릉선 건설, 복선화 및 시내구간 지하화, 출발 종착역 서울역으로 일원화 △동계올림픽 유치 및 성공 개최, 5개 빙상경기장 건설, 올림픽아트센터 건립을 설명했다.

또 △강릉에코파워 화력발전소,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교육훈련센터, 항만연안방재센터, 드론 스포츠 전용 스타디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재해기상연구센터 등 기업 및 공기업 유치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한국은행 강릉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원본부 이전 백지화 등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권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기소'에 대해 설명하던 중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고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무죄를 받을 것으로 확실한다"며 "걱정을 많이 하는 주민들이 있지만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을 만하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무엇이 옳은 길인가 고민하고 옳은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정논단 이후 죽어있던 보수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당을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현실은 따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결단(탈당과 복당)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릉시민 유권자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신 만큼 항상 제일 충성 대상은 강릉시민이다고 생각한다"며 "강릉역사상 최초로 스트레이트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셨기에 중앙에 의정활동을 잘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얼마 남지 않은 제20대 국회 열과성을 다해 나라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릉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