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서구는 올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 서구’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인재 육성 및 소통·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서구는 이날 서구 관내 84개 초·중·고 학교 교사 및 교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학교 교육경비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방침을 밝혔다.

교육경비지원사업은 서구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환경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서구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 의사소통능력 배양 및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클린서구, 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및 체험을 통한 환경실천 프로그램에 대해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 분야 교육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해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구는 2020년도 교육경비지원 사업비로 총 42억2,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초·중·고 교육경비지원 사업비는 17억5,000만원, 지역자원과 함께 하는 마을연계교육지원 사업비는 5억5,000만원, 학교강당건립지원 사업비는 7억8,000만원, 민간분야 교육지원 사업비는 11억4,200만원이 책정됐다.

서구는 오는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현장 실사와 교육경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학교와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3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이 밖에도 미래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중학생 멘토링 사업, 초·중학교 영재교실 및 코딩캠프 운영, 인성교육, 찾아가는 진로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유치원과 초·중·고교 무상급식 및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 지원 등 지역자원과 함께 하는 마을연계 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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