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서울 광진을 예비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뉴스투데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광진을 지역에 사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광진구민들이 지지하는 정당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7%로 나왔으며 다음으로는 자유한국당 14.5%, 정의당 4.2%, 바른미래당 3.3%, 우리공화당 0.7% 순이었다.

현재 광진을에 출마한 예비후보 인지도와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0.1%가 잘 안다고 응답했으며 이름은 들어봤다 21.1%, 모른다 8.8%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진 전 청와대 행정관은 모른다 50.3%, 이름은 들어봤다가 34.0%, 잘 안다 15.7%로 나타났다.

21대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설문조사 결과 35.0%가 김상진 전 청와대 행정관(좌)을, 26.9%가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우)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21대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설문조사 결과 35.0%가 김상진 전 청와대 행정관(좌)을, 26.9%가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우)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와 관련해서는 35.0%가 김상진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26.9%는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인지도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한편, 기타후보는 5.6%, 지지하는 후보없음은 28.5%, 잘모름 무응답은 4.0%였다.

이밖에 올 4월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할 의향에 대해서는 77.6%가 반드시 투표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가급적 투표한다가 11.1%, 가봐야 알겠다 8.1%, 기권한다 3.0% 순이었으며 잘모름 무응답은 0.1%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60대 이상 89.2%, 50대 83.5%, 40대 83.0%, 30대 72.2%. 19-20대 62.1%) 반드시 투표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이뉴스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광진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가상번호 100%)을 이용했으며 응답률은 16.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기타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값(2019년 11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해 셀가중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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