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오는 17일 제주-상하이 노선 신규취항…주 4회 운항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이스타항공이 제주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제주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17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운항할 예정이다. 출발편(ZE691)은 제주공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현지시간 23시 2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692)은 현지시간 06시 10분에 출발해 오전에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요일에 따라 상이하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상하이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 중이다. 예매 고객 중 70% 이상이 중국 현지인으로 이번 신규노선 취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인바운드 중국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이스타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이 별도 비자 없이 관광 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관광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노선을 연계한 상품구성이 가능해 여행사의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에 대한 추가 슬롯 확보를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 노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주일간 출발 임박편 특가 이벤트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진행한다. 국내·국제선 33개 노선이 대상이며,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국내선 1만7900원~ ▲국제선 4만77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