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신년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 신년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가 '202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환경친화도시와 무왕의 도시를 테마로 명품관광도시로의 변신을 꾀한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행정운영에 나서면서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명품도시 건설에도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가 악취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집단 암 발생지역인 장점마을과 인근에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을 비롯해 친환경 마을 조성에 나서는 등 전국 최고의 친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고 500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식품산업 대표도시로 자리잡아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익산, 스마트해지고 살기좋은 농촌, 시민 누구나 혜택받는 복지 선도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인화동에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을 키우는 등 생동감 있는 도시재생을 통해 침체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확 바뀐 익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익산시는 42개의 신규 사업에 969억원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되는 등 총 357개 사업에 7152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인 국가예산 7천억원시대를 맞아 건전한 재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익산시는 2019년 한해를 세계유산인 백제유적지구를 기반으로 무왕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명품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신규시설 집적화와 4차산업을 선도하는 홀로그램 육성 등 익산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알찬 결실을 맺기까지 지난 한해 큰 힘이 된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계획된 목표가 모두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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