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화성사업장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충북 온양아산캠퍼스 방문 당시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첫 경영활동으로 경기도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공정기술을 보고 받고 DS부문 사장단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를 반도체 개발 현장에서 시작한 것에 대해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임직원과 공유하며 목표달성 의지를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 ‘GAA(Gate-All-Around)’를 적용한 3나노 반도체는 최근 공정 개발을 완료한 5나노 제품에 비해 칩 면적을 약 3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 성능(처리속도)은 약 30%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부회장은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역사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잘못된 관행과 사고는 과감히 폐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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