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4동 및 간석3동 내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디자인을 적용한 주소 안내 사인 설치로 ‘찾기 쉬운 마을 만들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대상지인 구월동 349번지 및 간석동 37번지 일대는 노후 주택 밀집 주거지로 지대가 높고 단차가 많은 지형적 특성이 있다.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주택이 위치하고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 설명이 어려운 지역이다.

구는 지난 9월부터 타 지역 벤치마킹·대상지 반복조사·문제점 분석·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안내문 발송 등의 절차를 거쳐 총 79개의 주소 안내 사인 설치를 완료했다.

‘주소 안내 사인’의 디자인은 벽돌식 주택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브라운색 바탕에 반사 시트지로 된 도로명과 숫자를 부착했다. 멀리서도 인지가 가능하도록 각 건물의 높이 및 위치 등을 고려해 사인물의 규격과 부착 위치를 다르게 적용했다.

또 좁은 골목길 안쪽에 있어 위치를 알 수 없는 건물을 보행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거울처럼 비치는 금빛의 ‘스텐 미러 주소 안내 사인’을 골목길 곳곳에 보행자 눈높이로 부착해 범죄 예방 효과와 골목길을 부각시키는 디자인적 효과까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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