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우면산 해맞이 행사서 주민들이 일출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지난해 열린 우면산 해맞이 행사서 주민들이 일출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2020 새해 우면산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우면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도심과도 가까워 매년 1,000여명 이상의 해맞이 인파가 몰릴 정도로 주민들에게 일출명소로 알려져 있다.

‘새해 우면산 해맞이’는 1일 오전 6시 50분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면관 앞에서 출발한다.

성산약수터-유점사쉼터-소망탑정상(해맞이행사)-태극쉼터-예술바위-서초약수터를 지나 서초구청에 도착하는 4km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첫 일출시간(07:47)을 전후해 우면산 소망탑 정상에서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새해 덕담을 나누며 ▲소원문 달기, ▲신년 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우는 소망풍선 날리기, ▲만세삼창 등 한해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최종 도착지인 구청에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신년축하콘서트와 함께 새해 떡국(유료 1,000원)을 먹으며 풍요로운 새해,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도 갖는다.

우면산 정상에서 주민들이 일출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초구]
우면산 정상에서 주민들이 일출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초구]

이외에도 경자년을 맞아 귀여운 쥐 캐릭터가 그려진 대형 포토존도 마련되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뜻깊은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경(庚)은 흰색, 자(子)는 쥐나 자녀를 뜻해 2020년 경자년은 번영과 번성의 해를 의미한다” 며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며 주민 모두가 한 해의 복을 가득 담아가셔서 번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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