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날인 1일 동해안 일출명소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수평선 위로 붉은 태양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날인 1일 동해안 일출명소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수평선 위로 붉은 태양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새해 해맞이를 위해 강원 동해안으로 가는 길 최대 혼잡시간은 31일 오후 9시~11시 사이, 귀경길은 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가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이병웅)는 31일부터 2일간 ‘해맞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혼잡과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대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약 34만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에서 동해안 방향으로 이동 시 31일 오후 9~11시 사이 출발할 때 고속도로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였다.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30분, 서울~양양 4시간이 예상된다.

귀경길은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 출발 시 강릉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 양양에서 서울까지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강원본부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2개 노선 174.3km에서 갓길차로제 운용으로 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양양선 강촌IC~춘천JCT 구간 갓길차로를 신규로 개통했다. 

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때 도로전광표지(VMS)에 해당정보를 알려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안전순찰반을 추가 배치하고 고속도로 본선과 휴게소 인근 일출 전망을 위한 불법 갓길주정차 차량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졸음쉼터 29개소를 운영하고 졸음운전 의심 차량 발견 시 경음기, 경광등을 활용해 휴게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wake-up 알람순찰’을 시행한다.  

동해선에서 서울양양선 서울방향 진입으로 양양분기점 연결로에서 차량 상습 끼어들기로 차량 정체가 심해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조, 암행단속을 통한 끼어들기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한다.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2개소와 대형구난차 2대를 배치·운영하며 강원본부와 각 지사 모두 특별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야간시간 동해안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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