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새해 해맞이를 위해 강원 동해안으로 가는 길 최대 혼잡시간은 31일 오후 9시~11시 사이, 귀경길은 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가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이병웅)는 31일부터 2일간 ‘해맞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혼잡과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대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약 34만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에서 동해안 방향으로 이동 시 31일 오후 9~11시 사이 출발할 때 고속도로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였다.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30분, 서울~양양 4시간이 예상된다.
귀경길은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 출발 시 강릉에서 서울까지 7시간 20분, 양양에서 서울까지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강원본부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2개 노선 174.3km에서 갓길차로제 운용으로 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양양선 강촌IC~춘천JCT 구간 갓길차로를 신규로 개통했다.
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때 도로전광표지(VMS)에 해당정보를 알려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안전순찰반을 추가 배치하고 고속도로 본선과 휴게소 인근 일출 전망을 위한 불법 갓길주정차 차량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졸음쉼터 29개소를 운영하고 졸음운전 의심 차량 발견 시 경음기, 경광등을 활용해 휴게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wake-up 알람순찰’을 시행한다.
동해선에서 서울양양선 서울방향 진입으로 양양분기점 연결로에서 차량 상습 끼어들기로 차량 정체가 심해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조, 암행단속을 통한 끼어들기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한다.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2개소와 대형구난차 2대를 배치·운영하며 강원본부와 각 지사 모두 특별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야간시간 동해안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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