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방사능 방제대책 체계 구축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봉화군이 후쿠시마 사고 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로 석포면 반야마을 및 군민을 위한 방사능 방재대책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한울 원자력권역구역에 들어가는 석포면에서 2019년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지난 5월 국가위기대응 훈련 기간에 실시했다. 

또한, 지난 11월 22일 반야마을 주민 및 방사능방재요원과 주민소개 훈련에 앞서 반야경로당에 방사성 가스입차 처리기 설치 등 재난 대피에 만전을 기울렸다.

군은 자립형 방사능방재체계 구축을 위해 방사능 감시차량을 구입해 환경 방사선 계측으로 환경오염 과 안전 우려 등 군민들 안전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장비에 추가로 문형오염감시기, 개인선량계 및 구호소 요원 장구류 등 구입과 유사시 주민 보호를 위한 통제소 및 조명시설과 방사능 물품창고도 설치했다.

2020년도는 실제상황과 같은 주민대피훈련을 위해 비상진료 음압텐트 및 차량용문형 방사선 감시기를 구비해 세대별 마을방송 시스템을 가구별로 설치키로 했다. 

박홍재 과장은 “자체적인 방사선 감시능력과 주민훈련을 통해 방사능 대응체계를 구축해 원전사고 위험에서 군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