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9 지역특화 관광축제’의 성공적인 종료를 알렸다. ‘2019지역특화 관광축제’는 「동인천 낭만시장」, 「서창별빛거리」, 「미추홀 윈터마켓」 등 3개의 축제로 꾸며 진행되었다.

무엇보다도 지역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상인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구성하고 참여하여 그들이 주인공이 된 축제로 치러졌다는 점이다.

지난 11월 16, 17일 이틀 동안 동인천 북광장에서 개최된 「동인천 낭만시장」은 총 5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122개 부스 운영 등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12월 7, 8일 서창2지구 일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서창별빛거리」는 당초 1만여명으로 예상되었던 관람객을 훌쩍 뛰어넘은 2만6,000여명의 관람객과 36개 부스를 꾸민 서창2동의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였다.

처음 개최된 행사이지만 아름다운 별빛거리를 테마로 경관을 조성한 것이 적중하였고, 다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 단지의 젊은 부모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12월 21, 22일 주안역 남광장에서 개최된 「미추홀 윈터마켓」은 동절기 볼거리가 없던 원도심 지역에 크리스마스 트리 및 플리마켓, 경관 조명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으로 핫스팟 포토존이 되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9,5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즐겼으며, 26개의 미추홀구 지역 상인들이 참가한 플리마켓은 준비한 물품이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역축제의 또 다른 수확은 인천을 기반으로 비록 신체적 불편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그리나 합창단’, ‘포이보스 합창단’, ‘빛나누리 공연단’을 초청하여 같이 참여한 것이다. 평소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인천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준 아름다운 연주였다.

비록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지역축제 행사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총 8만6,5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오셔서 성공적인 행사 추진이 가능했다. 2019년 인천을 뜨겁게 달군 지역축제는 2020년에도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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