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지난 8월 14일 최초 보고된 이후 이달 24일 1명이 추가 보고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2013년 엘러간사의 거친 표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을 받았으며, 최근 가슴에 부종이 발생, 모 대학병원에서 병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BIA-ALCL로 최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보형물 제거 등 필요한 치료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용은 해당 보상정책에 따라 엘러간사가 지불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방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등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부작용 정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신속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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