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발열내의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자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발열내의를 나눠줬다. [사진=JB금융지주]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JB금융지주는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주중에 근무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배려해 주말에 개최된 이번 행사엔 JB,금융지주 및 전북은행 직원들과 함께 JB금융그룹 대학생 SNS홍보대사들도 참여했다. 

특히, 대학생 SNS 홍보대사들이 제작한 인스타그램에 직접 내의를 나눠주는 봉사활동 내용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JB금융그룹 자회사 전북은행에서는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 전국 6개 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 고국에서 30~40%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15%의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금융센터에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노동자는 1만명이 넘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절약한 금융 비용은 약 100억원에 육박, 소외계층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금융 비용을 크게 줄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는 주중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편의를 위해 토,일, 공휴일 및 주중 저녁 9시까지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은행업무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각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팔,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외국인 직원들을 직접 채용하여. 보다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에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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