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아 엔씨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윤효규 엔씨원 차장
유세아 엔씨원 대표이사(오른쪽)와 윤효규 엔씨원 차장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엔씨원(구 청원산업, 대표이사 유세아)이 폭염 저감형 차열성 콘크리트블록(어스쿨 블록, Earth-Cool block)으로 13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2019 산업기술진흥 유공’ 신기술실용화 진흥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차열블록 생산 전문기업 ㈜엔씨원의 '어스쿨(Earth-Cool)블록'은 차열성 재료의 특수가공기술을 활용해 태양열을 반사함으로써 지표면의 축열을 억제하고, 주변 대기온도를 낮추는 차열성 블록이다.

기존 도로포장재 대비 최소 20% 이상 지표면 온도를 낮춰 도시열섬과 열대야를 크게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는 녹색기술로 친환경 스마트도시 건설에 일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우수발명품, 녹색인증,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NEP)인증, 재난안전인증 등을 취득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조달청 우수업체 표창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차열성 콘크리트블록’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세아 엔씨원 대표이사(앞줄 가운데),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엔씨원 임직원들
유세아 엔씨원 대표이사(앞줄 가운데), 방재홍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엔씨원 임직원들

유세아 ㈜엔씨원 대표는 "오늘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이 자리에 있는 엔씨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블록을 시멘트 덩어리로 생각한 적이 없다"며 "왜냐면 알다시피 인류의 역사는 길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블록은 도시의 역사였고, 과학이었고, 예술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 엔씨원은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16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사업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폭염, 열대야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건설 일조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구를 생각하는 환경기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녹색기업으로 청년실업 100만 시대에 인재육성과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한국신제품인증협회(협회장 김배훈)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인증제품의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개척을 장려를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판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53점의 포상(정부포상 15점, 장관표창 34점, 장관상 및 원장상 각 2점)이 수여됐다. 행사에는 국가기술표준원장, 수상기업 관계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대표 및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 인증 신제품의 판로확대에 기여한 구매담당자들도 격려하면서 “우리나라가 경제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동력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의 한 축인 혁신을 통한 신산업 육성에 발맞추어 유망 신산업분야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인증하는 한편, 인증 신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이 더욱 용이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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