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 전자문서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발굴, 기업 활동 지원에 활용하고자 전자문서산업 매출규모, 해외진출 현황 등을 조사한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일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전자문서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업 활동에 대해 △매출액 △인력현황 △해외진출 △기술수준 △정책수요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전자문서산업 사업체 매출액은 약 10조3529억 원(2017년 9조4354억 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주요 매출분야는 정보통신(2017년 20.0%→2018년 32.3%), 공공·행정(2017년 17.7%→2018년20.4%)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자문서 수요증가 예상 분야로는 정보통신, 공공행정, 금융보험 분야 등이 꼽혔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 35,606명 중에서는 소프트웨어개발 분야가 62.1%(22,125명)로 가장 많았다. 유지보수·운영(4525명) 및 마케팅·영업(4233명)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거점 진출 등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5.1%(2017년 9.9%)다. 진출한 국가로는 동남아가 60.3%로 2017년(42.7%)대비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중국(30.4%→21.8%)과 일본(28.5%→10.4%) 진출은 전년대비 감소세로 나타났다.

전자문서 사업체들은 국내 기술수준을 선진국(100점 기준) 대비 69.8점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전자문서 산업계에서 빅데이터(39.9%), 인공지능(25.8%), 클라우드(23.2%)가 가장 많이 적용됐거나 적용 예정인 신기술이라고 응답했다.

전태석 인터넷진흥원 전자거래산업단장은 “최근 전자문서산업은 과거 ERP중심 환경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접목 서비스 및 스마트시티 등 공공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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