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촌치킨]
[사진=교촌치킨]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에서 업계 1위 교촌치킨이 꼴지에 오르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소비자원은 교촌치킨을 비롯해 BBQ, BHC, 페리카나 등 가맹점 수 상위 8개 치킨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페리카나가 종합 만족도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페리카나에 이어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BHC(3.63점) △교촌치킨(3.56점) 순이다.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반 이상이 맛(58.4%)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8.8%)과 브랜드 신뢰(7.6%)를 중요시 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교촌치킨은 다른 항목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서비스 품질(평균 3.85/ 교촌 3.78)과 가격 및 가성비(평균 3.34/ 교촌 2.93)면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이와 관련 교촌치킨 측은 “교촌은 QSC(제품‧서비스‧위생) 강화를 최우선의 경영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킨 주문 방법에서는 모바일 및 배달앱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로 치킨을 주문 비율이 75.9%로 전화 주문(68.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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