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자원봉사자 대회 600여 명 참석 성황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이 개최한 제16회 고흥군 자원봉사자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대회에는 송귀근 고흥군수, 황주홍 국회의원, 송우섭 군의회 의장, 허강숙 전남도 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묵묵히 사랑과 나눔을 그리고 배려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체험수기 시상 및 발표가 진행됐다.

김선호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원봉사로 더 따뜻하고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격려사에서 “평생 자원봉사자로 봉사 헌신하며 ‘40년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간호사처럼 봉사는 나눌수록 기쁨이 배가 된다”며 “자원봉사는고흥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이 넘칠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나눠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만 6000여 명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김장김치 나누기, 이동 목욕봉사, 소록도 이미용 봉사, 환경 정비, 각종 축제 자원봉사 등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의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