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 회장이 낸 이혼소송과 함께 SK㈜ 보유 지분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노 관장은 4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의 42.30%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최 회장은 SK 전체 지분의 18.29%(1297만5472주)를 보유하고 있어 노 관장이 요구한 재산분할액은 SK㈜ 전체 지분의 7.73%에 해당한다. 이날 SK 주식 종가 기준(25만3500원) 1조3000억원 정도다.

노 관장은 그동안 최 회장의 이혼 요구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이혼 의사를 밝혔다. 

한편 SK㈜는 최태원 회장이 1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6.8%(482만주)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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