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증시]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코스피가 25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1.02%) 오른 2123.3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0.72%) 오른 2117.1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0억원, 개인은 1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연기되면서 당장 수출 규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으나 실마리를 풀어갈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해 가격 매력이 생긴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50%), 셀트리온(1.71%), SK하이닉스(1.59%), LG화학(1.33%),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0.81%), NAVER(0.30%), SK텔레콤(0.20%), 신한지주(0.11%)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0.59%)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8%), 철강·금속(1.28%), 제조업(1.03%), 운수창고(0.91%), 의약품(0.84%), 기계(0.80%), 유통업(0.77%), 보험(0.76%) 등 전 업종이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