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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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인기 간식으로 자리 잡은 젤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븐일레븐이 신제품 PB 젤리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이 ‘세븐셀렉트 보석젤리’를 출시하며 PB 젤리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6년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세븐셀렉트 보석젤리는 설탕입자를 젤리 표면에 입혀 반짝이는 보석 모양을 구현한 젤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세븐일레븐측은 반짝이고 화려한 비주얼로 아이들과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다맛, 복숭아맛 2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젤리가 다양한 맛과 모양의 상품들로 대거 출시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메가 히트 상품인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부터 시작해 아이돌젤리(엑소, 레드벨벳, NCT 127 젤리), 오렌지 과육이 함유된 세븐셀렉트 과육젤리, 커피향 칸타타젤리 등 현재 총 10여종의 PB 젤리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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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젤리 영향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젤리 매출이 47.2% 증가한데 이어 올해(~10월)에도 35.2%으로 상승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자 카테고리 내 젤리 매출 비중도 매년 증가 추세다. 국내 젤리시장 규모도 2014년 693억원에서 지난해 2020억원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산(시장조사업체 닐슨 기준)되는 등 4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대표 츄잉푸드로 꼽히는 껌과 젤리의 매출 규모 격차도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약 38대 62를 기록했던 젤리와 껌의 매출 비중 차이가 현재는 약 65대 35까지 벌어지며 매출 규모가 역전됐다. 세븐일레븐측은 “껌보다 다양한 맛‧모양‧식감을 가진 젤리가 츄잉푸드 대세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태봉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요구르트젤리 출시 이후 다양한 맛과 재미있는 이색 상품들이 시장에 대거 등장하면서 젤리가 편의점 대표 디저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 젤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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