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김명숙 삼척시의회 시의원은 20일 제214회 삼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왕 이사부의 사상을 제대로 해석하고 진정한 가치가 조명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동해왕 이사부가 삼척지역, 장수 정도로 축소돼 있다는 현실을 안타까워다”며 “삼척은 청정자연의 바탕과 역사적 인물 및 향토 사료에 거시적으로 접근해 관광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왕 이사부에 대한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이사부의 날을 지정, 고유성을 갖추도록 한다”며 “관내 중·고등학교 내에 부설 화랑학교 설립과 ‘이사부 스카우트단’을 창단, 관내 초·중·고·대학, 해군·해병, 수협 및 어업인과 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부 사자탈춤을 다시 재계발해 목우사자의 전설을 넘어 살아있는 사자탈춤이 전통·계승돼 공연되도록 하고 포럼을 지속적으로 열어 사료를 수집·정리해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의 ‘이사부역사관’에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삼척시는 역사적 고증과 철학적 고민 없이 10년이 넘도록 연구는 하지 않고 이사부 선양사업에 올인, 죽어있는 저승사자 사업을 하고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동해왕 이사부 사업을 주도해 삼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도록 정신을 일깨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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