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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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이 2020년도 당초예산으로 3160억8633만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2786억7745만원보다 374억원888만원이 증액된 3160억8633만원의 예산안을 편성, 본예산으로는 처음 3000억이 넘는 예산안을 21일 군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는 2948억3704만원으로 올해 2588억9469만원 보다 359억4235만원(13.8%)이 증액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30.8%인 909억5488만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9.9%인 1172억7508만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에 4.4%인 130억2225만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에 24.9%인 735억8483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남대천지방하천정비사업 94억원, 월리~가평간 및 동호~상운간 군도정비 52억원 외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29억, 양양종합터미널이전사업 27억원,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에 10억원,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조성 68억원, 내년 강원도민체육대회준비에 28억원 등이 있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12억4928만원으로 올해 197억8275만원보다 7.4%가 증액됐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195억6745만원과 세외수입 296억7625만원 등 총 492억4370만원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503억1962만원으로 9.9% 증가했다.

세입 분야별 주요 증가사유로는 세외수입분야에서 중광정지구, 정암지구 등 전원마을 분양매각수입이 반영됐으며 지방교부세 조기 교부확정 등 정부의 재정운용계획에 맞추어 확장적 세입편성으로 본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이번 예산안은 20일부터 의사일정에 들어가는 양양군의회 제244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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