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윈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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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패션 스타트업 트윈스돌이 오는 12월 초 패션 전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스띠치'를 오픈한다.

'스띠치'는 고객과 디자이너, 패션업체를 IT 기술로 연결해 수익 창출 및 판로개척을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재 침체된 국내ㆍ외 패션 시장을 고객, 디자이너, 업체 등 다양한 관점에서 리서치한 결과, 특별하고 개성 있는 옷을 선호하는 니즈와 수요에 반해 기성품 위주 획일화된 의류 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패션 디자이너가 활용할 수 있는 자금과 생산 프로세스, 패션 업체 DB, 홍보 채널 부족으로 론칭 및 판매가 어렵고, 패션 업체는 봉제산업 쇠퇴화로 인해 영세하고 폐쇄적인 하청방식 일감 수주로 자생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트윈스돌은 스띠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며 고객, 디자이너, 패션업체를 IT 기반 플랫폼을 통해 상호 연결하고 삼각 협력체제를 갖춰 각각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트윈스돌은 보다 편리한 펀딩 방식을 통해 디자이너가 고안한 창작물 생산을 위한 '이지 업로드(easy-upload)'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과 고객군에 따른 디자인 물품의 반품률 예측 시스템을 특허출원 중에 있다. 

[사진=트윈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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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패턴 출력을 위한 유까캐드(YUKA CAD) 및 대형플로터를 도입 디자이너를 위한 패턴 연구실을 설립했고, 15종의 공업용 특수 미싱 완비와 샘플 제작을 위한 디자이너 스페이스도 오픈하여 원스톱(one-stop)으로 패턴에서 샘플까지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업 준비 중인 신진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디자인 작업과 소통할 수 있는 창작공간이 될 수 있기를 트윈스돌은 기대하고 있다.

스띠치 펀딩 플랫폼은 다양한 봉제공장과 디자이너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뛰어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자체 패턴연구소를 설립해 유까캐드(YUKA CAD)를 도입함으로써 샘플 패턴과 수정, 사이즈 별 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했고, 플랫폼을 통한 펀딩 전 샘플을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이너 스페이스를 마련해 사절본봉재봉기, 삼봉, 인터록, 단뜨기, 니혼오버록, 가죽미싱, 자수미싱 등 다양한 공업용 특수미싱을 구비하고 다양한 아이템의 샘플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디자이너와 봉제공장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기도 하다.

한편, '스띠치'는 현재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며, 우수 활동 디자이너를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광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명실 트윈스돌 대표는 “스띠치 오픈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실력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의 펀딩으로 침체된 의류 시장의 활성화와 도전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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