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에서는 기업 성장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료기기 시장 분석에 기초한 인큐베이터 컨설팅과 고품격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디자인·기구설계, 시제품제작,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허가 지원,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수출 지원 등이다. WMIT의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 대표들을 만나봤다.

김남혁 윈백고이스트 대표가 재단의 인허가 관련 컨설팅 등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김남혁 윈백고이스트 대표가 재단의 인허가 관련 컨설팅 등을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통증이 심한 환자들을 위한 심부열 도수치료용 첨단 고주파기기 윈백(WINBACK)의 한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의료기기창업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에 대해 몰랐던 김남혁 대표는 뒤늦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9)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음을 알게 됐다.

윈백고이스트는 2018년 GMES 첫 참가를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입주했으며 올해 상반기 실시한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으로 사무용품과 기기비품, 홍보브로슈어 제작,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자사 비용을 절감해 마케팅으로 투자할 수 있었다.

윈백(WINBACK)은 300KHz, 500kHz, 1MHz의 각기 다른 세 가지 파장의 주파수를 가진 고주파전류를 이용해 신체의 다양한 깊이에 있는 타깃 조직에 심부열을 발생시킬 수 있게 고안된 고주파통증 치료기기다.

세포의 재생 촉진과 통증감소, 관절 움직임 개선 등에 유효하다. 또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여러 재활치료에 적용할 경우 더욱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 국내 의료기기전시회에서 각광  

지원사업 컨설팅을 받아 특허출원 중인 ‘팔지형 일렉트로드’와 ‘근막이완용 블레이드 키트’ 등 치료사가 고유의 도수치료 테크닉과 에너지를 결합해 치료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선보이며 GMES 2019는 물론 최근 열린 부산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19)에서도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표제품인 BACK 3SE와 BACK 1S, WINSHOCK 등은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시장에서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윈백고이스트가 한국에 선보인 윈백(WINBACK)은 기존 고주파 기기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만5000명 이상의 의사와 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윈백(WINBACK)을 사용해 치료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윈백고이스트의 심부열 도수치료용 고주파기기
국내 의료기기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윈백고이스트의 심부열 도수치료용 고주파기기

◇ 실패의 쓴맛,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

김 대표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단 주관행사를 통해 재도전하게 됐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독자적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며 “지난 9월 재단이 주관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통해 가능성 있는 현지 기업들과 왕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재단에서 진행한 팸투어 지원사업으로 처음으로 베트남 기업과 계약 및 첫 수출도 한다”고 밝혔다.

◇ 지원사업을 통해 날개를 달다

원백고이스트는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회사가 아닌 사업 중 지원사업을 알게 돼 날개를 단 경우다.

김 대표는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입주 후 다양한 시설들과 시험 장비들로 시험기관에 위탁하기 전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인허가 관련 컨설팅과 시험지원 등 전문적인 지원으로 회사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원으로 중국 인허가인 CFDA도 2020년 상반기 중 획득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혁 대표는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장 개척과 새로운 제품 제작 등 의료기기 기업들이 요구하는 좋은 지원사업들이 지속해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남혁 윈백고이스트 대표
김남혁 윈백고이스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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