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E·EQC 신차 발표 후 ‘리콜’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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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E·EQC 신차 발표 후 ‘리콜’은 공식(?)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창업정신 무색
순수 전기차 EQC 출시와 함께 내구성 문제
  • 방기열 기자
  • 승인 2019.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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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UV GL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UV GL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와 순수 전기차 EQC를 공식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으나 출시와 함께 ‘리콜’되는 악재를 맞았다.

지속적인 리콜은 다임러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란 창업정신을 무색하게 만든다.

지난 9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SUV 신형 GLE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형 GLE는 450 4MATIC은 가솔린 3.0리터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EQ 부스트'를 장착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더해준 모델이다.

하지만 신형 GLE는 1억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파노라마 선루프 등 국내 선호 품목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물론, 경쟁 브랜드 대부분이 기본 장착한 20인치 휠과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좌석 열선 및 통풍 등 일반적인 옵션을 제외해 논란이 되기도 한 차량이다.

옵션에 대한 논란과 함께 신형 GLE는 출시 이틀 만에 에어컨 응축수 호수 조립 불량으로 인해 529대를 리콜하게 됐다. 특히 신형 GLE 출시 전 이미 메르세데스-벤츠가 국토교통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고도 신차 발표를 진행했기에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또한 지난 14일 국토부는 신형 GLE 300d 4MATIC 등 2개 차종 515대는 뒷문 창틀(후방 도어 트림 바) 부품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리콜을 조치했다.

메르세데스-벤프코리아는 순수전기차 EQC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순수전기차 EQC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첫 번째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EQC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된 최신 kWh 리튬 이온배터리를 통해 한번 충전으로 309㎞ 주행을 가능케 했다. 특히 더 뉴 EQC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kg·m의 힘을 낸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1초에 도달한다.

국토부는 더 뉴 EQC에 대해 앞축 차동형 전동장치 내 유성기어 축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첫 번째 순수 모델인 EQC 마저도 리콜 명령이 지적되자 완성도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붉어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리콜 사항은 일정에 맞춰서 즉시 처리할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0월까지 누적 6만2933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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