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노조, “상임위원에 정보통신 전문가가 없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 노동조합이 방통위 상임위원 정보통신전문가 부재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13일 방통위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방통위 상임위원은 다양한 출신의 방송과 통신 전반에 관한 전문가로 구성돼야 한다”며 “이는 방송, 언론, 정보통신, 법률 등에 관한 경력자와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는 공무원 등을 자격요건으로 정한 방통위법의 제정 취지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방송통신 융합 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현재 구성된 방통위 상임위원에는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가 없을 뿐만 아니라, 관계 행정분야 전문가 부재하다”며 “방통위가 과연 방송과 통신 융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방통위 공무원노조는 방통위가 설립취지에 맞게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하여 상임위원을 다양한 출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