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제천시가 최근 관내 대학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닌빈시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ADM21과 제천시- 닌빈시-대원대간 유학생 졸업 후 귀국 시 취업을 연계하는 4자간 협약을 체결하기 위함이었다.
11일 베트남 닌빈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간 이상천 제천시장과 딘반투 닌빈시장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협약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적극 공감했다.
제천시 및 대원대에서는 닌빈시 유학생에 대해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무료 혜택 등의 조건을 제시해 닌빈시 관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닌빈시에서는 올해 안에 닌빈시 고교, 대학 관계자가 제천을 방문해 대원대의 교육시설 등을 확인 후, 유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 대해 닌빈시 차원에서 신원 보증 및 비자발급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 2020년도에 약 20명의 유학생을 보내기로 했다.
ADM21 또한 유학생에 대한 취업 우대뿐만 아니라 기업의 직원 자녀 등이 제천으로 유학을 희망할 경우 적극 지원하며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상천 시장은 “해외의 유학생이 유학을 마치고 ADM21과 같은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짐에 따라 지역대학 유학생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우리 지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는 지역 대학의 유학생 유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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