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우 작가 개인전 모습. [사진=신도리코]
백승우 작가 개인전 모습. [사진=신도리코]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신도리코가 서울 성수동 본사 내 ‘신도문화공간’에서 백승우 작가의 개인전 ‘100% Comments’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8회 SINAP 작가로 선정된 백승우 작가의 개인전으로 사진의 매체적 확장가능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사진의 불확정적 속성을 통해 탈의미화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사진의 새로운 형식과 개념을 보여준다.

특히 100% Comments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시리즈 작품으로 작가의 개인적인 사진 위에 사적인 내러티브를 스텐실 기법으로 찍어냈다. 

작품은 찍어낼 때마다 미묘하게 달라지고 훼손되는 스텐실을 활용해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사진의 물리적 복제성과는 차별되는 지점을 가진다. 또 문자의 각인은 사진의 인식에 대한 변화시키며 사진 매체의 객관성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가 쉽게 변형될 수 있음을 전달한다.

백승우 작가는 중앙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후 런던 미들섹스대학에서 순수미술과 이론 석사를 마쳤다. 꾸준히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며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2018년 SINAP 작가로 선정됐다.

이철수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신진 작가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에 선정됐던 백승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신도문화공간을 통해 국내외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리코는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해 사내에 신도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술계 유망 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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