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에 주빈국으로 참석해 산업의 디지털 변혁과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양국의 디지털 정책 및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민원기 제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를 언급하고 디지털 기술의 활용 정도에 따라 산업과 기술의 경쟁력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변혁의 특징은 국경 없는 경제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한국과 스페인 간 정책 좌담회에는 민 차관과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라울 블랑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차관과 프란시스코 폴로 경제기업부 차관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변혁에 대응하는 양국의 디지털 정책을 소개하고 정부의 창업 지원과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참석해 모바일 보안과 수소 커넥티드카 관련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업별 주제발표에 참여했다.

스페인 ‘산업연결 4.0 컨퍼런스’는 디지털화를 통한 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페인 정부 관계자와 기업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주빈국을 초청해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달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이 방한했을 때 양국 정상은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주빈국으로 참석하는 본행사가 양국의 우호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은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에 있어서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의 경험을 듣고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동 행사의 첫 번째 주빈국으로 한국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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