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워싱턴D.C. 코스모스 클럽에서 열린 한·미 평화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워싱턴D.C. 코스모스 클럽에서 열린 한·미 평화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최문순 지사는 지난 7일부터 9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금강산 관광 재개를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7일 최 지사는 백악관을 방문하고 미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면담 후 펜스 부통령 앞으로 서한문을 전달했다.

8일에는 국무부를 방문한 후 로버트 아더홀트(Robert Aderholt) 하원의원, 토니 홀(Tony P. Hall) 전 하원의원, 믹 킥라이터(Mick Kicklighter) 전 육군중장, 파멜라 프라이어(Pamela Pryor) 선임고문 등 미국 정·관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면담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최 지사는 이들과의 면담에서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설악~금강~원산을 잇는 ‘남북 동해안 관광 공동특구’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 UN 평화특별도시’ 조성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시아 인스티튜트(The Asia Institute)와 평화한국(PeaceCorea)이 공동 주최한 한·미 평화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를 소개하고 남북 강원도 간 교류협력 및 평화 증진 노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제2차 평창평화포럼에 펜스 부통령을 초청했다.

이와 관련해 최문순 지사는 11일 오전 이경일 고성군수, 최윤 금강산관광재개 범도민운동 상임대표본부장, 전경수 금강산기업인협의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 등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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