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재수 춘천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시 생활쓰레기를 오는 2024년까지 50% 감량하기 위한 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의 민선 7기 역점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지혜의 청(가칭)’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혜의 청(가칭)’이란 베이비부머의 고학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일자리, 교육, 사회공헌 등 종합지원과 맞춤형 생애재설계, 노인당사자의 참여를 주도할 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지혜의 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역은 강원도일자리재단 설립과 충남일자리진흥원 설립 연구 용역을 맡았던 (주)도시경영연구원이 수행한다.

용역에서는 기존 노인단체, 시설 등과 차별화된 타당성과 역할을 정립하고 ‘지혜의 청’ 사업 범위와 전문직 은퇴자를 위한 일자리 종류를 도출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강원도와 2차 협의를 거친 후, 내년 6월 재단을 출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일 강원도와 함께 ‘지혜의 청’ 설립과 관련 1차 협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혜의 청은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 핵심 사업”이라며 “지혜의 청 설립을 위해 시민, 관계기관 등과 함께 숙의과정을 거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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