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e여행] 연말연차 소진으로 제주도 가면 ‘지금 딱 좋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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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e여행] 연말연차 소진으로 제주도 가면 ‘지금 딱 좋아’ 7
방어가 제철, 귤 체험도 인기, 가을에 걷는 까끄래기오름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명소와 꼭 해봐야할 체험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11.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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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 방어축제 [사진=제주관광공사]
모슬포항 방어축제 [사진=제주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연말을 맞아 남은 연차 소진을 독려하는 시기다. 미리 계획을 세워놓은 이들이 있는가 하면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이럴 때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제주도다.

특히 11월 제주는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방어가 제철이어서 모슬포항에서는 방어축제가 열리고, 이 때 가면 제주감귤 농장에 방문해 직접 수확도 해보고, 맛있고 싱싱한 감귤을 박스로 사오기도 좋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포함해 11월에 방문했다면 꼭 해봐야 할 체험과 제철 명소를 추천한다.

방어 제철이 돌아왔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방어 제철이 돌아왔다. [사진=제주관광공사]

◇가을과 겨울 사이, 모슬포 방어축제

11월은 통통하게 살 오른 방어들이 모슬포 강한 물살을 헤치며 돌아오는 시기다. 모슬포항에서는 21~24일 방어축제를 개최한다.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성황이다.

방어 맨손잡기, 방어 현장 경매. 방어낚시 등이 개최된다. 현장에서 방어를 잡아 신선할 때 맛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여기에 소라 잡기와 불턱 체험, 보말 까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인근 대정성지와 추사유배지, 송악산 등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감귤따기 체험을 꼭 해보고 와야 할 시기다. [사진=제주관광공사]
감귤따기 체험을 꼭 해보고 와야 할 시기다. [사진=제주관광공사]

◇'귤림추색' 감귤이 익어갈 때

예로부터 '귤림추색'이라 했다. 제주 가을은 귤이 익어가는 계절로 이 시기 제주성 또는 오름에 올라 주렁주렁 매달린 귤을 감상하는 것이 이색 재미다. 돌담너머 진초록 잎 사이로 반짝이는 열매, 신천목장에 널린 귤껍질이 제주 진짜 가을색이다.

제주 감귤의 경제, 문화,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감귤박람회가 이번주말을 포함해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감귤박물관에서는 감귤 역사와 문화부터 세계 각지 감귤나무를 비롯해 바오밥나무, 파인애플, 구아바, 망고 등 독특한 식생을 만날 수 있다. 감귤을 활용한 쿠키, 피자, 과즐만들기나 족욕 체험이 가능하다.

표선면 세화3리 허브마을 [사진=제주관광공사]
표선면 세화3리 허브마을 [사진=제주관광공사]

◇표선면 세화3리, 허브마을

주민 대부분이 귤 농사를 짓는 작고 아담한 마을 표선면 세화3리의 별칭은 정작 ‘허브마을’이다.

세화3리는 한때 마을 길에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했다. 이를 바꾸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허브향기로 채우자는 것이었고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기울여 변화를 이끌어냈다.

마을 옛 이름 ‘강왓’을 내건 강왓허브쉼팡도 문을 열었다. 허브제품을 판매하고 허브 아로마캔들과 허브비누 만들기와 버려진 빈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도 운영한다.

마을주민 해설사와 함께 산담과 감귤원, 농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허브미래공원과 세화3리 국가정원을 산책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할 수도 있다.

까그래기 오름  [사진=제주관광공사]
까그래기 오름 [사진=제주관광공사]

◇동부 중산간 ‘까끄래기오름’

제주 동부 중산간 유명한 오름 사이, 독특한 이름의 까끄래기 오름이 있다. 버스정류장 이름으로도 친숙한 이곳은 억새군락으로 잘 알려진 산굼부리를 지나 동쪽으로 약 2km에 위치한다.

높이 50m 낮은 오름을 오르다보면 땀이 날 때쯤 정상에 도착하는 성취감이 기다린다, 멀리 웅장한 한라산을 배경 삼아 오밀조밀한 오름 군락을 마주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조릿대와 억새가 군락을 이룬 분화구를 내려다보기에도 유명세만큼 비용부담이 따르는 가까운 억새명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제주 산책로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산책로 [사진=제주관광공사]

◇소소하지만 특별한, 제주 산책로

올레길을 일부러 찾아 걷지 않아도 남쪽 섬 제주 마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제주 사람도 손꼽는 코스는 서귀포 이중섭거리를 지나 천지연폭포 사이를 잇는 칠십리 시공원까지 구간이다. 철따라 피고 지는 꽃과 열매를 눈에 담으며 걷는다.

허니문하우스는 수십 년 전 제주 신혼여행 명소였던 곳을 카페로 재단장했다. 문 닫은 지 십여 년 만이다. 긴 복도를 지닌 하얀 건물에 서귀포 앞바다를 품은 파노라마 뷰, 주상절리 전망 가능한 외부 산책로까지 있다. 

기당미술관  [사진=제주관광공사]
기당미술관 [사진=제주관광공사]

◇기당미술관, 아트제주2019

기당미술관은 쌓아놓은 볏짚 단 ‘눌’ 형상을 가진 외관과 서까래 구조 인테리어로 특별한 감성을 담고 있다. 제주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기당 강구범 선생이 짓고 기증한 국내 첫 시립 미술관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미술 흐름을 지역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폭풍의 화가’ 변시지 작품과 강구범 선생이 형 강용범 서예작품이 상시 전시중이다.

이곳에서 제주도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9’가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마련된다. 김성오를 비롯한 제주작가 특별전이 열리고, 갤러리로 꾸며진 호텔 객실에서 로버트 인디애나, 제프 쿤스, 이왈종 등 국내외 유수 작가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함께 진행되는 '아트제주위크' 기간에는 도내 여러 문화예술 기관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사진=제주관광공사]
번개과학체험관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번개과학체험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방문해 우주와 비행 물체에 대한 신비, 체험과 경험을 향유해보자. 비행 원리, 비행기와 우주선의 역사, 비행 시뮬레이터에서 조종사 되어보기는 물론, 우주비행사가 느끼는 중력도 간접 체험해보 수 있다.

번쩍번쩍 하늘을 가르는 번개도 이제 두렵지 않다. 번개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 상설 체험관 번개과학체험관에서는 자연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음악과 빛으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내 가까이에서 느껴본다. 구름 생성원리와 자기 부상, 플라스마 등 다양한 과학 원리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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