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내년 1월 링컨의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도입한다. [사진=포드]
포드코리아가 내년 1월 링컨의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도입한다. [사진=포드]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수입 SUV 시장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연이는 SUV 신차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포드코리아는 링컨 노틸러스와 올-뉴 익스플로러 단 2종만 선보이며 지난 10월까지 669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3%를 나타냈다.

지난 5월 포드코리아는 링컨 노틸러스를 선보이며 추가로 2-3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올-뉴 익스플로러를 마지막으로 신차출시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우선 포드코리아는 내년 1월 링컨의 대형 SUV 올-뉴 에비에이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링컨 MKT의 후속 모델인 에비에이터는 7인승 SUV로 이미 출시한 노틸러스보다 큰 차체를 갖고 있으며 플래그십 모델인 내비게이터보다 한 단계 작은 사이즈의 차량이다.

플래그십 세단인 링컨 컨티넨탈의 디자인 DNA를 이어받은 에비에이터는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아우디 Q7, 볼보 XC90, 제네시스 GV80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포드는 내년 상반기 신형 브롱코를 선보인다. [사진=포드]
포드는 내년 상반기 신형 브롱코를 선보인다. [사진=포드]

이어서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SUV 정신을 담고 있는 브롱코의 국내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

브롱코는 지난 1965년부터 1996년까지 포드 SUV의 한 부분을 담당한 모델로 오는 4월 뉴욕오토쇼에서 첫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브롱코는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와 뼈대를 공유하며 4기통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 등과 함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신차 출시가 다소 적었다”라며 “내년에는 1월 에비에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차를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픽업트럭 레인저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21년 쯤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포드는 올해 초 세단 제품군의 다수 모델을 단종하고 SUV, 픽업트럭, 크로스오버 부분모델을 확대한 제품전략을 다시 구성했다. 또한 오는 17일 포드는 순수전기 SUV ‘마하 E’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본사가 출시를 예고한 모든 차량 중 국내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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