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전북도]
코웰패션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국내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코웰패션이 전북 김제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8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준배 김제시장, 임종민 코웰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웰패션과 852억원 규모의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웰패션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일원 11만1826㎡(3만3827평) 부지에 본사를 이전하고 전문복합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60여명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간접적인 일자리 포함시 1000명)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웰패션은 2013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5년간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루면서 2017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와 김제시는 이번 코웰패션의 본사 이전 결정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했고, 코스닥 상장기업인 코웰패션의 본사 이전에 따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웰패션 이전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법인세할 주민세 등 지방세수 증대이다.

법인세의 10%를 부과할 수 있는 주민세는 향후 2025년 연 1조 매출액 목표 기준치로 어림잡아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취업을 원하는 도민 1000여명 이상(물류와 사무직 200명, 아울렛매장 300명, 협력기업과 기타 5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수료 매장의 장점을 살려 국내 여행사들과 제휴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김제를 경유하도록 해 지역 특산물 등의 판매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질 좋은 상용 일자리 증대와 산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튼튼한 산업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등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코웰패션이 빠른 시일 내에 본사 이전을 이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전북도와 김제시가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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