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6일 강원 원주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원주기업도시 준공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6일 강원 원주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원주기업도시 준공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원주기업도시가 15년에 걸친 대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는 6일 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최문순 강원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송기헌‧심기준‧김기선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업도시 상징 조형물 제막식 현장 중계와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시민들의 응원메시지, 준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원 시장은 “15년간의 대역사 가운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완성된 것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며 “시민들이 살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학교와 119안전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강원 원주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강원 원주기업도시 내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 총리는 축사에서 “원주기업도시는 국내외 유래가 없는 산업과 연구, 주거, 문화 등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특별한 도시”라며 “기업도시가 원주를 성장시키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보건 의료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주기업도시의 조속한 성공과 원주 전체의 도약을 위해 기업의 투자와 입주를 어렵게 하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기업도시가 완성되도록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함을 참아준 지정면 주민들이 최대 공로자”라며 “원주가 정밀의료와 원격의료를 할 수 있는 규제 개혁 특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정됐으니 도 첨단산업과 경제를 견인해 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5년 시작된 원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차원에서 자급자족형 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추진돼 15년에 걸친 대공사 끝에 준공했다.

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 일대에 총 사업비 5202억원을 투입해 527만8420㎡ 규모로 조성됐다.

10월 현재 총 분양대상 262만7130㎡ 중 90.1%가 분양됐다. 계획 인구는 3만1788명(1만2715세대)으로 현재 1만5000명 이상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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