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의 희망일자리 나눔터 개소식. [사진=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의 희망일자리 나눔터 개소식.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전문가·지자체·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일자리 확대, 4차 산업혁명 주도, 청장년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사회적경제 성장생태계 조성 등에 앞장 설 계획이다.

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사업은 △지역 내 자원과 인력을 활용한 시니어 기업 창업지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지원 △KOMIPO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일자리 창출 △2030세대 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 △전통시장 배송 App 개발 등이 있다. 특히 2017년도부터 계속 시행하고 있는 시니어 기업 창업지원을 통해 51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중 서천지역의 쌀을 이용한 모시떡 상품을 개발한‘㈜고수록’은 2018년 기준 약 7억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스틱포장 김을 가공 판매 중인 ‘㈜서래야’는 현재 미주지역 H­MART 입점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공감e 가득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직접적 참여와 기여를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지역문제를 해소하는 사회혁신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역 전통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및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보령시와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축산 농장단지 구축을 위한 총 사업비의 60%는 중부발전이, 40%는 농가가 부담하고 보령시는 사업을 위탁수행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축사환경 제어와 생육관리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을 증대하고 축산농가 2세대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수도 배관이 연결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 107가구에 상수도를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낙후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보건·복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상수도연결 사업은 독거노인이 많은 농어촌지역에 원격검침과 사물인터넷(IoT) 첨단기술을 접목해 누수자동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독거노인 가정에 상수도 사용량이 없을 경우 보호자나 관할 사회복지사에게 알람이 자동적으로 발생되도록 설계해 ‘스마트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사회적경제를 통한 Life Cycle별 삶의 변화유도로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30세대 청년주도 자력형 도시재생 및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협력단 혁신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4050세대의 재도약 기반마련을 위해 창업보육 전문기관과 협업해 재 창업 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경제기업의 재활과 자립지원 등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민간기업 퇴직자를 사회적경제 전문가로 양성해 사회적경제기업에게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취업까지 연결해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업안전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중부발전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 22명을 안전관리가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안전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인력개발원과 일자리창출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시니어기업 4개사 창업을 기 지원했고 2019년도에도 1개사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60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산업안전 분야의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최종 선정된 5개 기업과 9월 26일 세종발전본부에서 사업비 지원 전달식을 시행하고 이들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이 친환경·산업안전 분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지원하게 되는 사업은 △플라스틱 병의 분리배출이 용이한 동시분리형 뚜껑 개발 △커피찌꺼기와 폐지를 혼합해 자체양분만으로 발아가 가능한 육묘용 포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공동 주택의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 △스티로폼 사용량을 줄이는 찾아가는 세탁 플랫폼 구축 △산업현장의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스키핑 현상에 의한 오작동이 없는 소화기·스프링쿨러 제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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