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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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코스피가 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4%) 오른 2145.7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142.69에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 4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일부를 철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주식시장이 특히 부진했던 요인은 교역량 감소에 따른 수출 둔화와 기업 실적 부진이었으므로 미중 간 관세가 철회된다면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장은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 매물의 소화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있어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 9월 1천11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한 15%의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합의' 최종 타결을 위해 기존에 부과한 관세 가운데 일부의 철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9%)와 현대차(0.40%), 네이버(0.31%),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0.25%), LG화학(0.78%), 삼성물산(1.9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82%)와 신한지주(-1.04%), LG생활건강(-0.7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90%), 섬유·의복(0.83%), 유통(0.58%), 의료정밀(0.38%), 의약품(0.51%), 통신(0.39%) 등이 강세다. 증권(-0.51%), 보험(-0.51%), 금융(-0.30%), 철강·금속(-0.2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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