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게임업계가 연말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다. 오는 7일 넥슨 ‘브이포’(V4)를 시작으로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등 MMORPG부터 스포츠 게임까지 다양하다.

넥슨 MMORPG 브이포 [사진=넥슨]
넥슨 브이포 [사진=넥슨]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7일 브이포(V4)를 정식 론칭한다.

‘브이포’는 박용현 사단 MMORPG 제작 노하우에 ‘히트(HIT)’, ‘오버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각자 방식으로 실현하길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V4는 △모바일 환경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인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등을 갖춘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다.

이 게임 개발 수장인 박 대표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 블루홀(현 크래프톤) ‘테라’ 등 인기 온라인 게임 개발을 주도했다.

2013년에는 넷게임즈를 창업해 모바일 게임 ‘HIT(히트)’, ‘오버히트’ 등도 성공시켰다. 그중 ‘히트’로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도 받았다.

넥슨 관계자는 “PC에 버금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탑재한 V4는 모바일 MMORPG 이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 리니지2M [사진=엔씨]
엔씨 리니지2M [사진=엔씨]

엔씨소프트 ‘리니지2M’도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MMORPG 리니지2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MMORPG 본연 가치와 재미로 시장에 충격을 선사했던 리니지M에 이어 선보이는 엔씨 두 번째 ‘M’타이틀이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 4K UHD(Ultra-HD)급 해상도 풀(Full) 3D 그래픽으로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진정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했다.

여기에 △플레이 몰입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배제하고 로딩시간을 없앤 ’심리스 로딩‘ △1만 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 ’원 채널 오픈 월드‘ △군중 속에서도 원하는 적을 찾아 타겟팅 할 수 있는 ‘존 셀렉터‘ 기능은 고도화된 전략과 전술로 구현된 ’리니지 전투의 완성‘이 포인트다.

최근 ‘리니지2M’ 사전 예약 700만을 돌파했다.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이다.

엔씨 관계자는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NHN 애프터라이프 [사진=NHN]
NHN 애프터라이프 [사진=NHN]

NHN은 ‘애프터라이프’를 연내 출시한다.

이 게임은 여성향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로, 천사와 악마 출신은 물론 치명적인 플레이보이와 사고뭉치 과학도 등 개성 넘치는 20명 캐릭터들을 매니징하는 것이 핵심.

유저는 ‘사신’이라 불리우는 20명 캐릭터들을 관리하는 일종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신들을 도와 구천을 떠돌아다니는 원혼들을 정화시켜 소원을 이루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엄상현, 남도형, 심규혁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표 성우 20명이 총 집결, 각 캐릭터 매력 넘치는 목소리를 직접 연기했으며, 아름다운 스토리 전개 과정을 풀 보이스로 감상할 수 있다.

NHN 관계자는 “20명 캐릭터가 선보이는 화려한 일러스트는 물론 포인트, 드랍, 콜렉션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 워너비챌린지 [사진=컴투스]

컴투스도 스토리RPG 신작 ‘워너비챌린지’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워너비챌린지’는 컴투스가 서비스를 맡고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스토리 RPG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갖춘 로맨스 판타지 풍 게임이다.

‘워너비챌린지’는 자신 캐릭터를 SNS 패션 스타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매력적인 ‘도깨비’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그 과정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가는 RPG요소 접목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장르 게임이다.

스토리 게임 명가 ‘데이세븐’ 대표작 ‘일진에게 찍혔을 때’ 제작진 참여로 탄탄한 구성과 흥미 넘치는 시나리오 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다양한 요소들을 점검하고, 스토리 만족도, 게임성 등 테스터들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진=ㅔ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진=게임빌]

게임빌은 11월에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1700만 다운로드,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 최신작이다. 2002년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3까지 출시된 바 있다.

게임빌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 부활을 선언했다. 시장에 없는 하이 퀄리티 야구게임을 만들기 위해 3년 넘는 개발기간과 50명 이상 전문 개발진을 투입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스토리 강화로 캐주얼 판타지 요소를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이 게임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풀3D 그래픽을 구현했다. 생생한 캐릭터, 경기장 모습과 특수효과를 구현해 게임 몰입감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마선수’, ‘마타자’ 등 시리즈 팬들 지지를 받고 있는 독창적인 게임 요소를 계승 발전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많은 수 마타자와 마투수가 등장하며 이들에 대한 스토리도 풍성해졌고 마투수, 마타자를 활용한 육성요소, 연애요소를 통해 캐주얼 게임으로서 게임성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도 오는 21일 모바일 신작 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정식 출시한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그래픽 △캐릭터 △전략 △페이트코어 △사운드 등 5가지 핵심 요소가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그래픽은 모바일 게임 이상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한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묘사를 위해 3D 모델링 및 이펙트 등에서 우주만의 표현법을 사용했다. 게임 내 등장하는 200여 종에 달하는 캐릭터도 강점이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춰 유저 취향에 따라 수집 및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략의 경우 유저들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가장 많이 반영한 콘텐츠다. 각 캐릭터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 세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엑소스 히어로즈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 ‘페이트코어’는 캐릭터에 적용 시 외형뿐 아니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새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CBT를 통해 유저들 냉정하고 애정어린 피드백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게임 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 애니팡3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 애니팡3 [사진=선데이토즈]

이 밖에도 선데이토즈는 올 연말 나올 퍼즐게임  ‘애니팡A’(가칭)에 한껏 고무돼 있다.   

정통 애니팡 시리즈 4번째 작품인 이번 신작은 퍼즐 게임 본연의 블록 맞추기, 격파를 통한 모바일 퍼즐 게임의 재미를 구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 개발됐다.

특히 2012년 첫 출시 이래 애니팡 시리즈 기획과 프로듀싱을 맡아왔던 이현우 PD가 메가폰을 잡은 이번 신작은 애니팡과 애니팡 이용자들을 가장 잘 아는 개발자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치를 더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애니팡’ 시리즈가 출시 때마다 모바일 퍼즐 게임 새로운 유행과 표준을 선도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도 업계와 이용자들 주목도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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