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6,485톤)과 태풍 피해 벼(4,260톤)를 25일 옹진군 백령농협 산물 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미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안과 천재지변 따위의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하여 정부가 민간(농가)으로부터 시장가격으로 매입하여 비축하는 제도로 건조 벼(포장 단량 40kg, 또는 톤백 800kg)와 산물 벼(톤백 800kg) 상태로 매입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2018년산 벼 6,451톤을 매입하여 정부양곡보관창고(부신산업, 부신물류)에 보관·관리하며 쌀로 가공하여 군수용, 관수용, 복지용, 무료급식단체용, 가공용 등으로 판매·공급하고 있다.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가격은 10월부터 12월 25일까지 생산지 쌀값을 반영하여 12월 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은 수매 직후 즉시 농가에 지급하여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태풍 링링, 타파, 미탁으로 인한 피해와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 등에 따라 피해 벼가 다수 발생되어 태풍으로 입은 벼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쌀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 벼 전량(4,260톤)을 11월 30일까지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작년부터 도입된 “친환경 벼 매입”과 “매입품종 품종검정제”를 통해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하고, 산물 벼 매입 확대 등을 통해 출하 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