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네트워크 가상화(SDN·NFV) 포럼과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스위스 IDQ 양자암호통신 핵심모듈과 응용시스템 기술 소개, 국내 통신 3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보안·구조에 관한 국제표준화 동향 소개에 이어 향후 ITU-T SG15 표준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ETRI와 통신 3사는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전송시스템 국내 고유표준화를 추진 중이고 향후 국제표준화와 연계한다.

SDN·NFV 포럼 표준화 워킹그룹 의장인 ETRI 윤빈영 박사는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통신사업자, 우리넷 등을 포함한 장비업체, 정부출연연구원이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선도를 위해 한데 뭉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 공동의장인 캠 람은 “한국의 발전된 양자암호통신기술과 통신사업자들의 상용화 의지를 절실히 느꼈다. 양자암호 전송시스템의 상용 표준화를 위한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SG15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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