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며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며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그룹 고문 자격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을 방문해 투자 관련 미팅을 가진다.  

22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내일 오전 11시 20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교직권공제회관을 방문해, 차성수 이사장과 면담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그룹은 1996년 설립돼 8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한다. 화학, 소비재 식품, 포장산업 서비스운송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의 대북 외교, 보안 정책을 주도한 핵심 인사로 지난 9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론 그룹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퇴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그는 23~24일 서울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말 그대로 론그룹 고문과의 투자 관련 티미팅일 뿐"이라며 "투자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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